[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립서울현충원이 14일부터 15일까지 청소년에게 나라사랑 정신과 호국의식을 심어주는 애국보훈선양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틀 간 오전, 오후로 나눠 총 4회로 진행된다. 한국청소년봉사단연맹 소속 초·중·고등학생 2400여 명이 참가한다.
한국청소년봉사단연맹은 교육부에서 승인한 청소년 단체다. 호국의 성지인 현충원에서 이뤄지는 창의적 체험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 지도자로서 필요한 역량과 자질을 향상시키고자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학생들은 현충관에서 안보 관련 강연을 듣고 독립운동을 하신 순국선열 등이 모셔져 있는 애국지사 묘역, 무후선열제단을 둘러본다. 역대 대통령 묘소도 참배할 예정이다.
이어 묘역에서 묘역정화 봉사활동을 하고 미리 현충원 홈페이지를 통해 학습한 현충원의 묘역과 조형물에 대한 문제를 풀고 소감문을 쓴다.
현충원 관계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나라사랑 정신을 후대에 계승·발전시키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