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국제유가 반등으로 19일 증시에서 항공업종이 동반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한항공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지난달 국내선 탑승객 ‘나홀로’ 감소 소식이 추가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오전 10시 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003490)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46%(650원) 떨어진 4만 3950원을 기록, 사흘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나항공(020560)의 하락률은 1.17%, 제주항공 최대주주 AK홀딩스(006840)는 보합이다.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지난달 국내선 여객은 총 48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4000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탑승객은 13.2% 증가한 40만6000명, 제주항공은 41.9% 증가한 29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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