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통일부는 1일 ‘나진-하산 물류사업’과 관련해 “7월 중에 우리 기업의 2차 실사 방북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에서 “하반기 중에 한·러 사업자 간 본계약 체결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나진-하산 물류사업은 러시아 철도공사와 북한 나진항이 2008년 합작회사를 설립해 추진해온 경협사업으로, 우리 기업 컨소시엄(포스코·현대상선·코레일)이 우회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러시아 하산과 북한 나진항을 잇는 54㎞ 구간 철로를 개보수하고, 나진항 현대화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복합 물류사업을 추진하는 등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정부 지원 여부에 대해 “향후 진행단계에 따라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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