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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21주 연속 상승…전세 74주째↑

박종오 기자I 2014.01.23 10:59:30
▲자료=한국감정원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집값 오름세가 5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2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9% 올랐다. 21주 연속 상승세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0.11% 상승했다. 서울의 오름 폭이 확대됐고 인천, 경기지역은 전주 수준을 유지했다. 지방은 0.07% 올랐다. 김세기 한국감정원 주택동향부장은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투자 수요가 활기를 띠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장 회복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도별로 경북(0.29%), 대구(0.26%), 세종(0.15%), 서울(0.13%), 경기(0.12%), 제주(0.11%), 울산·충북(0.09%), 경남(0.06%)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반면 충남(-0.08%), 전북(-0.02%) 등은 내렸다.

서울(0.13%)은 7주 연속 올랐다. 강북지역(0.12%)과 강남지역(0.14%) 모두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구별로 금천구(0.46%), 동대문구(0.36%), 성동구(0.30%), 영등포구(0.25%), 서대문구(0.23%), 구로구(0.20%), 강남구(0.16%) 순으로 많이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20% 상승하며 74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설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줄어 상승폭은 전주보다 0.04%포인트 줄었다. 서울·수도권이 0.29% 올랐고, 지방도 0.12% 상승했다. 시·도별로 제주(0.39%), 인천·세종(0.30%), 경기(0.29%), 대전·서울·경북(0.27%), 대구(0.16%), 경남(0.11%) 강원(0.09%) 등의 순으로 오름 폭이 컸다.

서울(0.27%)은 40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강북지역(0.25%) 오름 폭이 작아진 반면 강남지역(0.29%)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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