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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박근혜 정부 첫 민정수석, 곽상도 내정인 누구

최선 기자I 2013.02.18 11:51:50
곽상도 청와대 민정수석 내정자(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최선 기자] 박근혜 정부의 첫 청와대 민정수석에 내정된 곽상도 변호사는 검사 재직 시절 실력파 검사로 인정을 받은 인물이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의 주요 보직을 거치진 않았지만 특수수사에 능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알려져 있다.

곽 내정자는 1989년 서울지검 강력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정부가 추진한 ‘범죄와의 전쟁’에 투입돼 조직폭력배, 민생치안사범 등 강력사범을 잇달아 사법처리하며 이름을 알렸다. 1990년대에는 소매치기 74명을 검거해 역대 검찰 최고 단속실적을 갖고 있다.

이후 그는 청구그룹 비리사건, 인천 세도사건, 분당 파크뷰 특혜분양 및 용인 난개발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해결했다. 전 대구지검 서부지청장 시절에는 형사사건 무죄율 0%를 기록하며 대통령 훈장을 받기도 했다.

곽 내정자는 1959년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 대건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 1989년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인천지검 검사,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수원지검 특수부장, 서울지검 특수3부장 등을 지냈다.

2009년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서울 서초동에서 변호사로 개업했다. 이후 국가미래연구원 78명 발기인 중 한 명으로 활동하면서 박근혜 당선자와 인연을 맺었다. 현재는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무분과 전문 위원을 맡고 있다. 가족은 부인과 1남1녀가 있다. 바둑과 테니스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력

▲1959년 대구 출생 ▲성균관대 법학과 ▲제25회 사법시험 합격 ▲서울지검 검사 ▲대구지검 부부장검사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수원지검 특수부장 ▲서울지검 특수3부장 ▲대구지검 서부지청장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 정무분과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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