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는 30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3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개최하고, 지원대상 벤처기업 12개를 추가 선정했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중소기업과 함께 원가절감을 추진하고 그 성과를 나누는‘성과공유제‘와 함께 포스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 엔젤투자자, 벤처캐피탈리스트, 주요 대학CEO과정 학생 및 벤처기업에 관심있는 일반인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준양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의 핵심 테마는 청년 벤처”라며“열정과 잠재력이 있는 청년 창업가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아이디어 육성캠프 이후 10주간의 심화멘토링을 거쳐 최종 선발된 12개 기업은 이날 행사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투자자와 일반인들에게 시제품을 선보였다. 앞으로 이들은 내부 투자심의를 통해 포스코의 투자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12개 벤처기업 중 9개가 20·30대 청년이 대표로 청년벤처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포스코(005490)는 이번 행사에서 청년들이 창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청년벤처기업관‘과 아이디어 공모 단계에서부터 지난 1년여간 진행해온 추진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한 ’벤처파트너스 홍보관‘을 새롭게 설치했다.
포스코는 앞으로 청년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청년벤처기업의 비중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2011년부터 시작한 포스코의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그동안 11개 벤처기업을 선발해 32억원을 지원했으며, 벤처기업이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는 건강한 산업생태계를 만들어 청년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포스코 벤처파트너스는 4기 맴버십 프로그램 대상을 12월 홈페이지(www.poscoventure.co.kr)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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