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자산관리, 우량자산, 퇴직연금 등 3대 시장에서 확고한 1등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특화된 마케팅 모델과 현장 지원 방안을 통해 장기적인 성과 창출의 기반이 되는 여성, 대학생 등 미래 고객 선점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 행장은 1일 서울 태평로 본점에서 열린 통합 5주년 `새 출발, 2011` 기념식에서 "경쟁 은행들이 신한의 장점을 빠르게 벤치마킹하면서 호시탐탐 역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권 경영환경에 대해 "최근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급등이 지속되고 사상 최악의 일본 대지진 등으로 인해 대외 경제 환경이 순조롭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은행의 4강체제가 구축되고 농협의 신·경 분리가 가시화됨에 따라 선도은행을 향한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이 신한이 더 높이 도약하느냐 아니면 평범한 시중은행중 하나로 머무를 것이냐를 결정할 중대한 시대적 변곡점"이라며 "일등은행 실현을 소명으로 여기고 이를 이루고자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행장은 "출발이 다소 늦었지만 3월부터 영업동력이 살아나고 있는 만큼 고삐를 늦추지 말고 힘껏 나아간다면 올해에도 고객과 시장이 인정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서비스, 채널, 사업모델 등에서 혁신을 추진해 스마트 금융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과 타산업간 컨버전스라는 커다란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신성장영역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스마트 디바이스와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디지털 기반의 신서비스 모델을 마련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 사업 부문에 대해선 "아시아 금융벨트의 확대 구축을 통해 전략적 목표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현지화로 해외 수익 비중을 높여 글로벌 은행의 면모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서 행장은 "내부적으로도 전행적 차원의 페이퍼리스 환경 구축 등 스마트-워킹 인프라를 조성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추구하겠다"며 "신한만의 혁신 DNA가 다시 살아나고 스마트 금융 환경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아간다면 우리의 한 걸음이 바로 대한민국 금융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날 기념식에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사랑받는 일등은행`이라는 향후 미래상을 제시했다. 3대 경영 아젠다로 ▲자긍심을 갖고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여건 조성 ▲강한현장 구현을 통한 가시적인 성과 창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혁신 여정 출범 등을 제시했다.
신한은행은 통합 5준년을 기념해 4월 한달간 `생활의 지혜 적금`에 가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0.5%의 우대금리를 주기로 했다. 같은 기간 전세자금대출을 신청하는 신혼부부에게도 0.5%의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서 행장은 기념식 직후 전 임원과 본부부서 직원 200여명을 대동하고 남대문 상가 일대를 직접 방문해 통합 5주년 사은품을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