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SK그룹주들이 잇따라 52주 신고가를 갈아 치웠다. 자원개발과 정보소재 사업 등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11시29분 현재 SK(003600)는 전날보다 6000원(4.63%) 오른 1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최고가다. SK네트웍스(001740)도 10% 이상 오르면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SK에너지(096770)는 7% 가까이 오르면서 19만원을 터치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에 대해 "주력 자회사 SK에너지 가치의 상승과 더불어 케이파워 등 비상장 자회사들에 대한 대체재로서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SK네트웍스는 SK그룹 비석유분야 개발의 주축 및 중고차부문 등 수익구조 다변화로 인한 성장성과 수익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SK에너지의 경우 정제마진개선 및 자동차용 중대형 배터리 등 정보전자소재 업체로 거듭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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