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그린환경업체 선도는 대국(042340)과 함께 수소수 기술을 활용한 신규사업에 진출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선도는 수소수 기술을 활용한 수소수욕, 냉온수소 정수기 및 수경재배 인삼기술 등의 개발에 성공했다.
선도 관계자는 "기존의 정수기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하는데 그쳤다면 선도의 `밀폐형 전해수소 함유 냉온정수기`는 건강과 직결된 물을 공급한다"면서 "현재 발명특허 출원 중으로, 빠르면 수개월 안에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시판 채비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선도는 또 수소수를 이용해 인삼을 수경재배하는 발명 특허를 출원 중이다. 농약 없이 재배할 수 있고, 기간이 짧아 고품질의 수확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선도는 수소수 인삼 수경재배기술을 1차로 지방자치단체에 이전, 농민이 생산을 맡도록 할 방침이다. 또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고 있는 대국이 판매를 맡을 예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선도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지은상 박사가 수소수 관련제품을 개발했다. 지은상 박사는 건국대 화공재료 석사, 조선대에서 환경공학박사 학위를 받은뒤 아남반도체 환경팀장, 아남엔지니어링 사장을 끝으로 수직농장(Vertical Farm) 및 수소수제품 사업을 위해 2008년 선도를 창업했다.
선도는 지난해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경기도 광주시 실촌읍에 연건평 400평 규모의 자체 연구사업개발을 위한 빌딩을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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