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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간스탠리, 추천포트폴리오 `NHN 빼고 LGD 편입`

이정훈 기자I 2009.02.06 13:40:01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모간스탠리는 자신들이 추천하는 한국내 모델 포트폴리오에서 NHN(035420)을 제외하고 대신에 LG디스플레이(034220)를 포함시켰다고 6일 밝혔다.

모간스탠리는 이날 "NHN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확대`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6% 낮춘데 따른 것"이라며 "최근 주가 상승으로 이익 실현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온라인 광고가 전통적인 미디어에 비해서는 낫지만, 현재 심각한 경기 후퇴 압력으로 인해 온라인 광고 성장세도 단기적으로 악화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도 구글과 같은 글로벌 동종업체와 비교할 때 매력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리스크대비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주문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이에 따라 가동률은 높아지고 영업마진도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재무구조나 현금흐름도 좋아 주식가치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모간스탠리 모델 포트폴리오에는 현대모비스(012330), 아모레퍼시픽(090430), 하이트맥주(103150), KT&G(033780), 신세계(004170), SK에너지(096770),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우리금융(053000), 대우인터내셔널(047050), 삼성물산(000830), 태웅(044490),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005930), LG화학(051910), 동양제철화학(010060), 포스코(005490), KTF(032390), SK텔레콤(017670) 등 19종목이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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