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나우콤(067160)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과 웹보안관리시스템 `스나이퍼WMS` 정보보호제품 국제공통평가기준(CC) 평가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나우콤은 신속한 인증획득을 위해 국내용 EAL3 등급으로 평가계약을 체결, 오는 4월 내 평가가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상 한국정보보호진흥원과 CC 평가계약을 체결하려면 제품 검증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보안업계에서는 계약체결 자체가 CC 인증획득과 마찬가지로 보고 있다.
이번 평가대상은 적용대상 웹서버 최대 5대를 관리할 수 있는 ‘WMS-200’, 최대 10대까지 관리 가능한 ‘WMS-1000’ 모델이다.
회사측은 "국내 처음으로 개발된 웹전용 보안관리시스템이 관련분야에서 1등으로 CC 평가를 받게 됐다"며 "올해 나우콤 웹보안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스나이퍼WMS`는 웹시스템의 취약점 점검부터 웹로그 분석, 홈페이지 위변조 분석 및 복구까지 웹보안에 필요한 주요 보안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일괄 처리한다.
김대연 나우콤 대표는 "웹보안관리시스템은 개발 시점부터 공공기관 홈페이지 대상의 중국발 웹공격 등으로 공공기관의 관심이 높아 처음부터 CC인증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예상대로 공공기관의 도입 검토가 활발해 조만간 관련 시장에서 CC인증이 주요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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