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동아제약(000640)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약 10% 증가한 7020억원, 영업이익 목표를 전년대비 약 13% 늘어난 860억원으로 책정했다고 2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올해 슬로건으로 `글로벌 동아제약`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국내외 매출확대와 R&D능력 강화, 생산기술 첨단화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해외사업부문은 작년부터 추진한 소글로벌화 전략을 중심으로 완제 전문의약품 위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R&D 분야는 작년보다 약 35% 증가한 437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국내 ETC부문에선 빅5제품(스티렌· 니세틸· 오팔몬· 오로디핀· 플라비톨)과 자사제품(자이데나· 그로트로핀· 글리멜· 아크로펜· 콜레스논)의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매출 효율 극대화를 위해 프로(pro)MR을 육성하여, 전통적으로 강했던 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일반병원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OTC부문은 지명도가 높은 5개 품목(판피린, 써큐란, 비겐, 비겐크림톤, 하노백)의 유통 일원화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매 및 결제 사항은 의약품 도매상으로 일원화하고 OTC MR은 정보 제공과 판촉, 학술 활동 위주의 약국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동아제약은 이날 오후3시 장충체육관에서 시무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은 "2007년 자체신약인 스티렌과 자이데나의 성과를 통해 국내제약사 최초로 매출 6000억원을 돌파한 것에 안주하지 말고, 2008년에는 R&D중심의 세계적인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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