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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도부의 역량 부족을 같은 시간대 한동훈 의원의 여론전과 정면으로 대비시켰다. 조 대표는 “한 의원 한 사람이 페이스북에 여러 건 올린 글들이 더 많은 기사를 생산하며 선전매체 기능을 다했다”고 적었다.
이어 집회 내부의 갈등과 적은 인파 규모를 거론하며 현 지도부의 한계를 짚었다. 그는 “‘우리가 윤석열이다’는 구호를 제지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노선을 반대하는 우재준 최고위원 연설은 중단시켰다”며 현장의 혼선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같은 시간 광화문 일대 자유통일당 집회에 세 배나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인 걸 보면 국힘이 장동혁 당권파를 몰아내지 못하는 한 결국은 이재명 정권의 전략자산 역할로 수명을 다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속 의원 109명의 침묵과 무기력한 태도도 꼬집었다. 조 대표는 “109명의 머릿수가 1명을 당하지 못하는 것은 109명의 용기의 합이 1명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용기는 고독하지만 전염된다. 노무현 신화를 깨부수는 한동훈을 따르는 용사들이 줄을 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한 의원은 최근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노 전 대통령 일가의 미국 주택 자금 출처’를 둘러싸고 연일 SNS 설전을 벌이며 홀로 야권과의 전선을 주도하고 있다.
곽 의원이 “의혹을 팩트로 단정한 근거를 대라”고 요구하자, 한 의원은 “곽 의원 부모가 미국 집을 산 돈이 박연차 전 회장에게 받은 것이 맞는지 묻는 것”이라며 “말 돌리지 말고 맞다 아니다를 밝히라”고 정면으로 맞받았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도심 장외 집회를 열고도 뚜렷한 반향 없이 내부 혼선만 노출한 반면, 무소속인 한 의원이 대형 쟁점을 주도하며 여론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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