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73% 하락한 7만86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는 전날 밤 7만3000달러대를 기록한 뒤 꾸준히 하락하는 상황이다.
시장 심리도 위축된 상태다. 디지털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14일 15(극단적 공포·Extreme Fear)을 기록했다. 전날의 ‘극단적 공포’(18)가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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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정학적 위기가 계속되고 있어서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지난 12일 “호르무즈 해협은 적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 계속 봉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3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앞으로 일주일에 걸쳐 이란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지표 역시도 투자 심리 약화에 영향을 끼쳤다. 13일 미 상무부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에 따르면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 상승률은 3.1%로 집계돼 전월(3.0%)보다 높아졌다. 이는 미·이란 전쟁 발발 시점(2월28일) 이전부터 이미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에 놓여 있었음을 보여준다.
이같은 지표가 13일(한국 시간 기준) 밤 공개된 뒤 7만3000달러대를 기록했던 비트코인 시세는 꾸준히 하락해 현재 7만달러대까지 내려왔다. 올해 2~3회 금리 인하를 예상했던 시장이 1~2회 인하 전망으로 기대를 낮췄지만 이마저도 더 낮춰야 할지 모른다는 전망이 나온다. 연준이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유가 폭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에 관해 우려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마켓워치는 “중동에서 전쟁이 계속되면서 에너지 공급망 차질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가 상승으로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해 우려했다”고 지적했다. 프린시펄자산운용 시마 샤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에너지 충격이 장기화될 경우 그 기반이 약화되기 시작할 것이며 위험 자산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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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글론은 “비트코인은 위험자산 빙산의 가장 위에 있는 자산이었으며, 그 가격의 급락은 더 광범위한 시장 하락의 초기 단계일 수 있다”며 “특히 급등하는 원자재 변동성이 주식시장으로까지 번질 경우 더욱 그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그는 지난 6일 이란 리스크로 비트코인이 5만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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