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질문에 엄마는 어떻게 답해야 할까. 파산핑은 채무 불이행을 의미하는 ‘파산’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 ‘하츄핑’이 합쳐진 신조어다. 부모들이 날로 가격이 비싸지는 하츄핑 상품을 사주려다보니 가정 경제가 파산 날 지경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용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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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교육에서 경제를 배우기란 쉽지 않다. 신문 기사를 보더라도 아이가 읽고 이해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빈틈을 메우고 아이를 금융 문맹으로부터 탈출시킬 경제 교양서가 출간됐다. 박지애 이데일리 기자가 집필한 ‘하루 10분 초등 경제 수업(처음북스)’가 그것이다. 청소년 대리 입금, 전세 사기 등 아이들이 마주할 수 있는 현실적 경제 이슈를 신문 기사 형식으로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학교에서 경제를 제대로 배운 적이 없지만 세상은 끊임없이 누군가의 지갑을 탐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정보통신 기술 발달로 금융 관련 사기가 교묘해지고 아이들도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사기에 노출된다. 아이들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성장하기도 전에 어른들의 세상에 일찍 노출되고 있다. 경제 지식을 빨리 체득하는 것이 자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이 책에선 ‘파산핑’이란 신조어를 만들어 낸 부모들의 이야기를 통해 ‘생산’과 ‘수요’를 이해하고, 중고 거래 앱 ‘당근’을 통해 커져 가는 중고 시장의 경제 원리와 거래시 주의점까지 다루고 있다. 이는 아이들이 경제를 지식이 아닌 살아있는 현실로 받아들이게 할 수 있다.
또 저자는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한 내용을 책에 녹여냈다. ‘서울에서도 잇따르는 폐교 소식’ 챕터는 수년 간 지역별 학생 수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고 전문가를 취재한 깊이 있는 결과물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현실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하루 10분 초등 경제 수업’은 경제 공부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부모와 어린이 모두에게 친절하고 명쾌한 답을 주는 온 가족 경제 교양서가 될 것이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신문 기사 속에서 세상의 흐름을 읽고 자신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지혜를 배울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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