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1% 내린 4만43449.9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9% 하락한 6050.61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2% 밀린 2만109.06에 장을 마쳤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를 앞두고 11월 미국 소매판매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금리 인하 속도 둔화 우려에 미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은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 과매도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은 있겠지만 12월 FOMC,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실적에 대한 관망 심리도 개입됨에 따라 주가 상단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97억원, 외국인이 90억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11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섬유·의류(2.88%)는 2%대 강세다. 출판·매체(1.08%), 오락문화(1.03%) 등은 1% 넘게 상승 중이다. 운송창고(0.64%), 금융(0.7%), 전기·전자(0.72%), 금속(0.66%)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IT서비스(0.57%), 기계·장비(0.45%), 기타제조(0.51%), 건설(0.06%), 제약(0.25%), 의료정밀(0.19%), 유통(0.1%), 음식료·담배(0.01%)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제이앤티씨(204270) 등은 3% 넘게 오르고 있다. 대주전자재료(078600), 케어젠(214370), 신성델타테크(0653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휴젤(145020) 등은 2%대 강세다. 이와 달리 루닛(328130)은 7%대 약세다. 이오테크닉스(039030), 카페24(042000) 등은 2%대 내리고 있다. 보로노이(310210), 테크윙(089030), 리노공업(058470), 파마리서치(214450) 등은 1%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