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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불법체류·취업 외국인 총 1만756명 중 9784명은 강제퇴거 등 출국 조치했다. 444명은 범칙금 처분했고 나머지는 조사 중이다. 이번 합동 단속에 따라 불법체류 외국인 8483명은 자진 출국했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특히 마약·도박 사범 23명, 대포차 유통 2명 등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외국인범죄 관련 불법체류 외국인 25명을 적발했으며, 형사절차가 종료되는 대로 강제퇴거 및 입국금지 조치할 예정이다.
불법고용주 총 2063명에 대해서는 범칙금 약 100억원을 부과했다. 불법취업·입국 알선자 등 22명을 적발해 구속 3명, 불구속 7명, 범칙금 처분 2명 했고 나머지는 수사 중이다.
법무부는 불법체류 외국인 감축을 위해 일관된 단속 기조를 유지한 결과, 올해 상반기 동안 역대 가장 많은 2만3724명을 적발하고 2만523명이 자진출국한 성과를 거뒀다.
불법체류 외국인 숫자는 지난해 10월 최고점인 43만명을 기록한 이후 지난 6월 기준 41만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앞으로도 불법체류 외국인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불법체류를 조장하는 출입국사범에 대한 일관된 단속 기조로 엄정한 체류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