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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전체 40개 정부출자기관 가운데 정부 배당을 실시한 기관은 17개이다. 이중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던 국책은행들 정부 배당수입 증가세를 견인했다. 한국산업은행이 878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소기업은행(4668억원) △인천국제공항공사(2248억원) △한국수출입은행(1847억원) △한국투자공사(944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943억원) △한국도로공사(519억원) △한국수자원공사(451억원) △한국자산관리공사(362억원) 등이 뒤따랐다.
나머지 23개 기관은 당기순손실 및 이월결손금 보전 등으로 배당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수익이 악화된 에너지공기업들이 대표적이다.
이로써 총 정부 배당금액은 2조1322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8935억원(72.1%) 증가했다. 평균 배당 성향(배당금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값)은 39.87%로 지난해(39.93%)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정부는 이번 정부배당에 적극 협조한 부산항만공사와 울산항만공사를 우수 배당기관으로 선정, 부총리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각각 176억원, 185억원 정부배당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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