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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례적으로 나 전 의원을 공개 저격한 것에 대해 “사안에 대해 나름대로 어떤 사실을 정확하게 알리기 위한 의도로 하신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사실 전당대회는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하고 끝난 다음에 다 합쳐서 컨벤션효과를 얻어야 한다”며 “분열이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것(논란)들이 이제 좀 없어졌으면 좋겠다”며 “정책과 비전의 대결로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과 기후환경대사직에서 해임한 것에 대해 “전달 과정의 왜곡도 있었다고 본다. 해임이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김 비서실장은 “나 전 의원의 해임은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초선의원 48명은 성명을 통해 “자신의 출마 명분을 위해 대통령의 뜻을 왜곡하고 있다”며 나 전 의원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