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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검찰권 행사의 핵심은 첫째도 공정, 둘째도 공정이어야 한다”며 “사법은 인권의 최후 보루이기도 하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마지막 안전판”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의 가족을 둘러싼 의혹 수사가 진행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검찰은) 대통령 가족에 대해서는 있는 범죄 혐의도 덮는 데 급급하고 있다”며 “바뀐 것은 정권과 검사뿐인데 진술이 180도 바뀌거나 언론을 통해서 수시로 수사정보 마구잡이로 유출되는 여론 선동전까지 벌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런 것 하나하나가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할, 형사처벌을 받아야 할 범죄행위”라며 “공정성을 완전히 상실한 정권의 폭주에 결연히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대표는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다음 달 10일에서 12일 사이로 검찰 출석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도 이 대표 제안에 응했고, 양측은 정확한 시기와 방식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대표는 `출석 시기를 앞당기는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통령 가족들에 대한 수사는 언제하는지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한 뒤 현장을 빠져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