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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관련 당사자가 사망했는데 관련한 입장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을 유지했다.
이 밖에도 `법인카드를 `바꿔치기`한 당사자가 A씨로 드러났는데 알고 있었는지` `A씨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비상임이사였는데 당시 알고 지낸 사이인지`에 대한 질문에도 답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지난 28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A씨 명의의 신용카드가 `바꿔치기` 방식으로 사전(事前)결제에 사용됐다. A씨는 법인카드 유용의 핵심 인물인 전 경기도청 총무과 5급 배모씨의 지인으로 전해졌다..
배씨 등은 김씨의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개인 신용카드로 음식값 일부를 결제한 뒤, 이후 이를 취소하고 다시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알려져 경찰은 이런 혐의를 두고 최근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씨는 참고인 조사 이후인 지난 26일 수원시 영통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