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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최고위원은 전날 독립매체 열린공감TV가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모씨의 코바나 컨텐츠 고문 직함 명함을 공개한 데 대해서도 의미 부여를 경계했다.
전날 공개된 전씨 명함을 보면 코바나 컨텐츠 고문 직함이 기재돼 있다. 특히 회사 주소가 현재 주소와는 다른 과거 주소지라 고문 이력 자체가 오래됐다는 것이 열린공감TV 주장이다.
전씨는 무속인으로 윤 후보 캠프에 출입한 이력은 물론 딸과 처남도 캠프에서 일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는 인물이다.
김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그 회사가 어느 정도 규모인지 모르겠는데 직원이 많아야 2, 3명 정도 있는 기획회사라는데 무슨 대기업도 아니고 무슨 직원 2, 3명 회사에 고문이라면 그게 무슨 의미겠느냐”고 답했다.
이어 “그런 사람들이 행세하려고 하니까 명함을 만들어줬던 또는 반대든 혼자 팔고 다닌 것인지 그래서 이런 것이 인간적으로 사적으로 알았든지 몰랐든지에 대해서 제가 확인한 적 없지만 이런 것 하나 가지고 그 다음에 모든 이야기를 막 덮어씌운다”며 여권이 논란을 침소봉대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고문 직함의 명함을 만들어줬다면 김씨와 평소 안면있고 잘 아는 사이라고 보는 게 상식’이라는 사회자 질문에도 김 최고위원은 “검증 많이 해보라.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전 모르겠다”며 선을 그었다.
김 최고위원은 경북 봉화 현불사의 한 스님도 김대중 전 대통령 당선을 예측했다는 이유로 동교동계 인사들이 자주 인사를 다녔다는 사례를 언급하며 “이런 것이 그렇게 대단한 거냐. 저는 모르겠다. 검증을 하든 친했든 말든”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