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2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8.37포인트(0.85%) 내린 972.01을 기록 중이다. 전날 980선을 간신히 지켰던 지수는 이날 장중 970선 아래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29일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를 시작해 지난 7일 단 하루만 빼고 매도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 수가 더 많다. 디지털컨텐츠가 4.66% 빠지고 있고, IT 소프트웨어가 3.34% 하락 중이다. 이밖에 출판매체복제(2.27%), 오락문화(1.98%), 소프트웨어(1.9%), 통신장비(1.75%), 종이목재(1.43%), 인터넷(1.37%) 등도 약세다.
상승 업종은 유통(3.24%), 기계장비(0.29%), 비금속(0.13%), 제약(0.02%) 등이다.
시총상위주들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03% 하락 중이며, 펄어비스(263750), 엘앤에프(066970), 카카오게임즈(293490) 등도 약세다. 위메이드(112040)는 12.21% 급락중이다.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가 급락한 여파로 풀이된다. 위믹스는 지난해 11월 3만원대를 넘봤으나 현재 6분의 1 수준인 5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전날 자사주 취득에 나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각각 8.03%, 4.27%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치엘비(028300), 씨젠(096530), CJ ENM(035760), 리노공업(058470) 등도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