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체를 구성한 항공대, 유신, 한국종합기술은 학술 분야와 기술 분야로 나눠 역할을 수행한다. 국토부는 이번 용역에서 과학적인 조사 및 기술 분석을 토대로 최적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항공수요 예측은 예타 지침, 교통시설 투자평가지침 등 관련 규정에서 제시하는 수요예측 방법론(예시 : 계량경제학적 모형)을 우선 적용하고, 국내선·국제선의 항공수요 실적과 함께 코로나 19의 영향을 감안한 항공수요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지반조사는 기본계획 단계에서 분석하는 수준의 육지 및 해양 지반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해양 지반조사는 가덕도 인근의 일정 범위를 대상으로 탄성파 탐사와 함께 해양 시추도 실시하며, 이르면 6월 내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활주로는 인근 공항의 항공기 운항, 선박 항로 등을 고려하면서 항공 안전성과 용량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활주로 방향 및 입지를 제시한다. 또한 신속하게 현지 실사를 실시해 해양 및 육지의 동·식물, 생태 등 자원 현황과 식생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신공항 건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해 환경훼손 저감 방안도 강구한다.
국토부는 “신공항 사업의 첫 절차인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차질 없이 수행하며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