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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한국당 장외투쟁에 87년 민주항쟁 대비 우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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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연 기자I 2019.04.29 09:07:26

조국, 패스트트랙 지정 여야 대치에 SNS로 적극 의견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 등의 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놓고 여야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 SNS를 통해 야당에 대한 우회적 비판을 지속하고 있다.

조국 수석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병두 의원 담벼락에서 가져온 사진. 1987년과 2019년의 대비’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1987년 6월 항쟁 당시 시위장면과 지난 27일 한국당의 장외집회 현장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해당 사진에서 한국당 의원들은 ‘독재 타도, 헌법 수호’가 담긴 현수막을 들고 있다.

민병두 의원은 앞서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사진을 게재하며 “처절함과 사치스러움, 역사성과 퇴행성, 진지함과 코메디, 다수민중의 함성과 그들만의 밥그릇투정”이라고 전했다.

조 수석 역시 별도의 언급을 하지는 않았지만 해당 사진을 인용하며 한국당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조 수석은 공수처법 등의 신속처리안건 지정이 무산된 26일 국회 회의 방해 등에 처벌 조항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패스트트랙에 대한 각 당의 입장을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SNS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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