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22일 “4~5일 정도면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 논의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BBS 불교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 추미애 대표, 또 심삼정 대표 사이에서 이런 저런 얘기가 오고 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경제에 대해서 좀 식견도 있으면서 강한 추진력이 있는 그런 사람이 현재 총리감으로 가장 적임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황교안 총리를 대신할만한 좋은 총리감을 뽑아 내는 것, 그 다음에 연말에 예산과 경제정책을 안정적으로 안착시키는 것, 또 개헌문제 등 이런 부분들 신속하고 빠르게 국민들에게 믿을 수 있는 방법으로 해결을 해야 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우리는 국민과 원칙만을 바라 보고 갈 수밖에 없다”면서 “탄핵이외에 지금 대통령이 저렇게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깐 별다른 합법적인 선택지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검찰 중간 수사 발표에 대해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포괄적 뇌물죄 판결이라든지 또 진경준 검사장이 처남 회사한테 지금 한진그룹 일감 몰아준 거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사실은 포괄적 뇌물죄로 지금 기소가 되어 있는 것”이라면서 “현재 뇌물죄에 대해서는 검찰이 소극적으로 조심해서 적용하고 있는 단계인데 앞으로 상황 변화에 따라서는 적극적인 적용도 충분히 가능해 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