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현충원 '29초 영화제' 공모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립서울현충원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의 의미를 기억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29초 영화제’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양하고 참신한 작품 접수를 위해 ‘현충원은 대한민국의 ( )이다’라는 오픈형 주제와 과거·현재·미래의 다양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Hero-우리의 영웅 이야기’라는 2개의 주제를 선정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군인과 일반인, 청소년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총상금은 2000만원이며 각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및 특별상에 각 1개의 팀이 선정된다.

영화제 출품할 작품의 규격은 29초 분량의 영상으로 영화, 애니메이션, 사용자 제작 컨텐츠(UCC) 등 장르와 형식에는 제한이 없다. 출품작은 29초 영화제 누리집(www.29sfilm.com)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6월 20일부터 7월 12일까지 23일간 작품을 접수한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제작된 영상 콘텐츠는 향후 원내 종합민원실 상영, 나라사랑 체험활동 교육 자료와 현충관에서 상영하는 호국교육영화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국립서울현충원 관계자는 “다양한 계층과 소통하는 열린 현충원으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참신한 현충원 홍보영상 콘텐츠 확보는 물론 출품작을 제작하는 과정에 국민들의 긍정적인 관심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