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슈넬생명과학, 최대주주 바이오시밀러 탄력 기대 ↑

이명철 기자I 2016.05.12 10:01:38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인 에이프로젠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자회사 슈넬생명과학(003060)이 급등세다.

12일 오전 9시58분 현재 슈넬생명과학 주가는 전일대비 22.81% 오른 6730원을 기록 중이다. 최근 3거래일째 상승세로 오름폭은 크게 확대됐다. 모기업 상장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매수세로 작용하는 양상이다.

에이프로젠은 이달 중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슈넬생명과학의 지분 7.7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확보되는 공모자금은 휴미라·아바스틴·어비툭스 등 바이오시밀러 후속 제품의 독자 임상개발에 사용할 방침이다. 이렇게 디면 일본 니찌이꼬제약과 공동개발 중인 레미케이드, 허셉틴, 리툭산 바이오시밀러까지 6종의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된다. 내년말까지는 오송에 위치한 연간 2000kg의 바이오시밀러 원료를 생산하는 공장도 완공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규모 임상개발 자금을 확보해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한국 벤처기업이 해외 바이오시밀러 대기업과 경쟁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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