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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 통합몰 'SSF', 웹드라마 인기에 매출 75% 증가

염지현 기자I 2015.10.27 10:08:15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이 지난 9월 출범한 온라인 통합 몰 ‘SSF’가 웹드라마 등의 인기에 힘입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해까지 빈폴, 에잇세컨즈 등 따로 흩어져 있었던 온라인몰과 SSF를 비교했을 때 전체 매출은 75%, 방문객 수는 30% 이상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같은 인기엔 국내 최초의 패션 웹드라마(Web Drama)를 활용한 홍보 전략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물산 패션부분은 화려함의 대명사인 ‘패션’을 소재로 일과 사랑, 우정을 다룬 멜로 웹드라마 ‘옐로우(Yellow)’를 선보였다. 웹드라마 ‘옐로우’는 SSF숍(www.ssfshop.com/public/display/video/list)과 네이버 TV캐스트(http://tvcast.na
웹드라마 ‘옐로우’의 한 장면
ver.com/yellow)에서 볼 수 있으며, 현재까지 100만건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SSF숍에서 드라마를 보면서 배우들이 입은 옷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인 ‘클리커블 솔루션(Clickable Solution)’이 드라마 인기와 함께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를 보면서 주인공이 입은 옷의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패션 아이템을 클릭하면 가격, 소재 등 상품 정보뿐만 아니라 유사한 아이템을 다양하게 추천해 주는 등 기능을 담아 여성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브랜드별로 진행하고 있는 각종 이벤트, 할인 등의 프로모션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원스톱(One Stop) 쇼핑환경을 창조했다.

박솔잎 온라인 사업담당 상무는 “모바일 세상이 도래하면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바일 환경에 영향을 받고 있다”며 “통합 온라인몰 론칭 이후 ‘웹드라마’를 통한 소통 채널을 강화했고,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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