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5일 노동개혁과 관련 “기업과 정부도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무엇보다 노동계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7박10일간의 미국 방문 이후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려운 경제를 살리려면 노동시장 선진화가 필요하다. 우리 아들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책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양대 노총은 임금피크제를 반대하며 파업을 얘기하고 있다. 파업은 해결책이 아니다”며 “경직된 노동시장 구조로는 청년과 비정규직 노동자의 미래가 없고, 우리나라 전체의 미래도 없어진다”고 했다.
그는 “여의도연구소 조사에 의하면 여당이 현재 노동시장 선진화 개혁을 추진하는 데 공감하는 여론은 60.6%였고, 정부의 노동시장 개혁 실행에 대한 지지가 71.5%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