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문재인 "'기초연금' 李원내대표 견해…방향 정립안돼"

강신우 기자I 2015.05.18 10:23:14

“당내 충분히 논의 이뤄진 것 아냐”
“혁신기구서 공천제도 논의 할 것”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8일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양보안으로 나온 기초연금 강화와 관련, “이종걸 원내대표 (개인의) 견해를 말씀 드린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문 대표는 이날 광주 5·18 민주묘역에서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내에서 충분히 논의가 이뤄져 방향이 정립된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런 많은 생각과 논의들을 함께 모아서 당의 입장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당내 혁신기구와 관련, “당장 구체적인 혁신책·쇄신책을 내놓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이를 마련하려는 방안으로 ‘초계파적 혁신기구’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기구가 구성되면 당무와 인사, 공천제도에 대해서도 우리가 어떻게 제대로 혁신할지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주 중 인선과 구성을 마치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 관련기사 ◀
☞ 강기정 "(국민-기초연금)연계하는 것 엄청 반대"
☞ '기초연금' 카드 꺼낸 이종걸···얽힌 실타래 풀릴까(종합)
☞ 이종걸 "朴대통령, '기초연금 10% 인상' 공약 안지켜"
☞ 리얼미터 "김무성 지지율 2주째 선두…문재인 취임 후 최저"(종합)
☞ 문재인 "당 변화·혁신 국민 향해야…기득권 내려놓겠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