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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그동안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정책’ 준비에 매진해왔던 한정화 중소기업 청장은 바쁜 시간을 쪼개 대전 문창시장을 찾아 민생 현장 챙기기에 나섰다. 한 청장은 문창시장에서 떡, 과일 등 제수용품을 직접 구입, 추석 체감경기를 체험하고 상인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청취했다.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이른바 우문현답의 지론을 실천한 것. 이후 대전 정림동에 위치한 보육원인 후생학원을 방문, 봉사활동을 가졌다.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도 지난 16일 자사 임직원들과 함께 경북 영천 공설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직원들의 추석 선물을 직접 구매했다. 강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소기업중앙회도 추석을 앞두고 바쁜 일정을 보냈다. 지난 12일 송재희 상근부회장은 김기문 회장을 대신해 임직원 30여명과 함께 서울 신림동 신원시장을 방문, 쌀, 야채, 과일, 국거리, 김, 양말 등 생필품을 구매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상록보육원에 구매물품을 전달했다. 또 지역사회공헌활동인 ‘9988 추석 사랑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32개 복지시설에 1억원이 넘는 후원금과 물품을 기증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 13일 박철규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50여명이 영등포 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박 이사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도 논의했다. 또한 중진공 임직원들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500여개의 장바구니를 제작·배포했다. 박 이사장은 이에 앞서 서울 거여동에 위치한 지적장애인 생활시설 ‘임마누엘집’을 방문,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은 성금도 전달했다.
임병재 시장경영진흥원장도 지난 13일 취임식 직후 임직원 60여명과 서울 망원시장과 월드컵시장을 찾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임 원장은 시장상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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