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LG전자(066570)는 올해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가 선정한 기후변화 대응 최우수 5개 기업인 ‘탄소경영 글로벌 리더스 클럽’에 1위로 이름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분석, 공개하는 비영리단체로 기후변화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이로써 LG전자는 기후변화 대응 최우수기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특히 참여 기업 중 유일하게 공개부문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아 선택소비재 섹터의 리더로도 선정됐다.
LG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대응과 기회활용, 배출량 감축성과 및 협력회사 관리 등 전 과정에 걸친 온실가스 관리 및 체계 구축성과를 인정 받았다.
이번 평가는 CDP 한국위원회가 코스피(KOSPI) 시가총액 상위 25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체계와 전략, 온실가스 저감 성과, 온실가스 정보공개 수준 등을 조사해 이뤄졌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후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LG전자는 지난 2010년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수립한 이후 온실가스 감축 활동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미국 법인에 이어 올해에는 유럽 지역 법인 건물까지 온실가스 관리범위를 확대했다.
LG전자는 미국 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까지 2007년의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미국 법인의 전력원을 신재생 에너지로 100% 전환했다. 유럽의 경우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0년 대비 15%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안승권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은 “국내에서 인정받은 탄소감축 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이를 해외로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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