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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公, 15일까지 인천종합에너지 매각 LOI 접수

김재은 기자I 2012.06.07 11:14:17

7월초 숏리스트 추려..8월 우선협상자 선정
3대주주 삼천리 행보 `관심`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지역난방공사(071320)가 자회사인 인천종합에너지 지분 50%를 일괄 매각한다. 지역난방공사의 인천종합에너지 매각시도는 이번이 세번째로 매각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는 오는 8일부터 15일 오후 3시까지 인천종합에너지 지분 50%(378만3335주) 매각을 위한 입찰참가의향서(LOI)를 접수한다.
 
12일부터 예비입찰안내서와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하고, 27~28일 이틀간 예비입찰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7월초께 본입찰 대상자(숏리스트)를 통보하고, 예비실사를 거쳐 7월 하순께 본입찰을 받기로 했다. 이후 8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11월말께 주식매매계약서(SPA) 체결 등을 거쳐 매각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난방공사가 지분 50%를 제3자에게 매각할 경우 인천광역시(30%)와 삼천리(20%)도 동일한 조건으로 60일이내에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냉난방공급업체인 인천종합에너지의 자본금은 757억원으로 지난 5월말 기준 지역난방공사의 장부가액은 209억3800만원 수준이다.
 
지역난방공사는 2010년 삼일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 7월과 10월 2차례 매각을 진행했다. 당시 삼천리(004690), GS파워 등이 LOI를 제출했지만, 본입찰 때는 맥쿼리펀드 한 곳만 참여해 매각이 무산됐다. 이는 국가계약법상 2곳 이상의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은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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