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AT&T, T모바일, 스프린트 등 3개 사업자를 통해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2가 미국 소비자 연맹잡지인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이동통신사별 스마트폰 평가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컨슈머리포트는 상품·서비스 비교시험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 구매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미국의 공신력 있는 매체 중 하나다.
갤럭시S2를 출시하지 않은 버라이존에서는 모토로라의 드로이드바이오닉이 7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갤럭시S2 외에도 삼성전자 스마트폰 인퓨즈4G가 AT&T 추천 2위, 에픽4G가 스프린트 추천 3위, 갤럭시S 4G가 T모바일 추천 2위, 드로이드 차지가 버라이존 추천 4위에 올랐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가장 많은 7개의 스마트폰을 순위에 올렸다.
LG전자(066570)의 스마트폰은 스릴4G가 AT&T에서 3위를, 레볼루션이 버라이존에서 3위를 차지했다.
애플의 아이폰4S는 추천 스마트폰에는 올랐으나 전체 평가에서는 AT&T 4위가 가장 높은 순위였다. 다른 사업자들에게는 5위권 밖의 평가를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평가가 갤럭시S2의 미국 시장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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