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정보통신전시회 `CTIA(Cellular Telecommunication Industry Association) 2010`에서 각종 상을 휩쓸었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각) `CTIA 차세대 무선통신기술 어워드(CTIA WIRELESS 2010 E-TECH AWARD)`에서 미주향 안드로이드폰 `모먼트`가 최우수상(Best in Show)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모먼트(Moment)는 삼성전자가 지난 해 말 미국 스프린트를 통해 출시한 안드로이드폰이다.
3.2인치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으며, 풀터치스크린과 슬라이드형 쿼티(QWERTY) 키패드가 장착됐다.
또 삼성전자가 선보인 글로벌향 안드로이드폰 `I8520`은 `최고 휴대전화·스마트폰상(Mobile CE - Phone·Smartphone)` 부문 1위를 수상했다.
이 제품에는 빔프로젝터 모듈이 기본적으로 내정돼 있다. 이 제품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0`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 강화를 선언한 CTIA에서 스마트폰 관련 상을 받았다"며 "앞으로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스마트폰으로 미국 시장 공략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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