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코스닥지수가 3년만에 500선을 하회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1일 오후 1시30분 현재 전일대비 1.33% 하락해 498.1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날 0.33%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장 개시 이후 조금씩 빠지기 시작하더니 정오를 기점으로 500선마저 내줬다.
코스닥지수가 장중 기준으로 5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2005년 8월31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하락은 기관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만 13억원 어치 이상 물량을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6억원, 18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NHN(035420)과 하나로텔레콤(033630), 태웅(044490) 등은 각각 0.14%, 0.55%, 2.65% 상승세를 기록 중이나 대부분의 테마주가 급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유아이에너지(050050)와 LJL에너지(045400) 등 자원개발주가 10% 내외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키코 투자로 손실을 본 수출주들이 급락하는 모양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종목 7개를 포함해 262개 종목이 상승세고 하한가 5개 포함, 702개 종목이 하락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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