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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일제 상승..MSCI 6년래 최고

김현동 기자I 2006.01.05 12:04:27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5일 오전 아시아 시장이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에서 인터넷 황제주 구글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영향으로 아시아의 컴퓨터 관련주들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일본 증시에서는 소니가 증시를 주도했고, 대만 증시에서는 혼하이정밀이 주도주로 부상했다.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오전 중 전일대비 0.5% 오른 127.03까지 오르면서 지난 2000년 1월이후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0.55% 오른 1만6451.44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2000년 9월이래 최고치다. 토픽스 지수는 0.52% 상승한 1681.73을 기록했다.

미국에서 구글과 휴렛 패커드(HP) 등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세계 최대 소비 가전업체인 소니가 3.17% 급등했고 산요도 5.73%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히타치(+5.24%), 도쿄 일렉트론(+4.09%), 도시바(+4.67%) 등 주요 기술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한국시간 오전 12시 현재 대만의 가권지수는 0.99% 오른 6681.99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반도체(TSMC)와 2위 업체인 UMC가 각각 0.32%, 1.37% 내렸다.

그렇지만 대만 최대 가전업체 혼하이정밀이 2.55% 오르고 파워칩(+1.64%), 난야(+2.03%) 등 기술주와 수출주들이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0.68%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도 0.59% 올랐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 타임스 지수는 0.81%의 상승세다. 중국도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가 각각 0.62, 0.69%의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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