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다국적 완성차 제조 대기업 스텔란티스(STLA)는 중동 전쟁 여파로 미국의 고유가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대형 가솔린 픽업트럭 라인업 출시 계획을 발표하자 유가 부담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주가가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스텔란티스 주가는 전일대비 2.45% 내린 7.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주가 하락의 원인은 램(Ram) 브랜드의 고출력 신규 픽업트럭인 ‘럼블비’ 시리즈가 고유가 시대의 소비자 외면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계감이 확산했기 때문이다.
스텔란티스는 전날 미시간주 테스트 트랙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최대 777마력을 발휘하는 6.2리터 슈퍼차저 V-8 엔진 탑재 모델을 포함한 고성능 가솔린 트럭 라인업을 올가을부터 순차 출시한다고 공표했다.
미국 전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56달러를 기록 중인 상황에서 전기차 대신 대형 내연기관차에 베팅하는 역발상 전략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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