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인민은행은 대출우대금리(LPR) 1년 만기를 3.10%, 5년 만기 3.60%으로 전월대비 각각 0.25%포인트씩 인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시장 예측을 웃도는 수준이다.
판궁성 인민은행 총재는 앞서 지난 18일 한 포럼에서 상업은행들이 예금 금리 인하를 발표한 점을 언급하며 21일 LPR을 0.2~0.25%포인트 인하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실상 기준금리로 불리는 LPR은 1년물의 경우 신용대출 등 일반대출, 5년물은 통상 주택담보대출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된다. 매월 20개 주요 상업은행의 금리를 취합해 정리한다.
인민은행은 지난 7월 1년물 LPR은 3.35%, 5년물은 3.85%로 전월대비 각각 10bp(1bp=0.01%p)씩 인하했다가 두달째 동결 기조를 유지했다. 이후 미국이 9월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하면서 중국이 통화정책에도 여유가 생기면서 잇단 유동성 대책을 내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