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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등은 지난달 26일 부산신항에서 화물연대 파업에 동조하지 않은 비조합원들의 화물 차량을 향해 쇠구슬을 발사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비조합원 화물차 2대의 앞유리가 파손됐고, 기사 1명은 깨진 유리에 목 부위를 긁혀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인근에서 약 지름 1.5㎝의 쇠구슬 2개를 발견, 주변 폐쇄회로(CC)TV와 화물연대 사무실, 농성 천막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피의자를 특정했다. 체포된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부산 강서경찰서에서 조사받을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집단운송거부로 인한 불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며 “업무복귀자와 비조합원에 대한 보복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하여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