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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분기별 해외직접투자액이 감소세를 보였다. 2020년 4분기 186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했다가 지난해 1분기 다시 23% 감소했다.
이후 지난해 2분기부터는 증가세를 보이며 증가폭도 2분기 29.8%에서 올해 1분기 전년동기대비 123.9%로 크게 늘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둔화에 따른 불확실성 완화와 기저효과 등으로 직전 2개년도 1분기 대비 해외직접투자액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투자 실적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투자규모가 95억5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9.4% 증가했다. 금융보험업이 77억6000만달러, 부동산업 24억8000만달러, 정보통신업 17억1000만달러 순으로 투자규모가 컸다. 투자비중은 제조업이 37.6%로 가장 컸고 금융보험업이 30.5%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북미에서 93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가장 규모가 컸다. 아시아가 69억5000만달러, 유럽 59억달러, 중남미 26억5000만달러, 대양주 5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회수금액은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이 15억6000만달러로 가장 컸다. 부동산업에서는 11억1000만달러, 제조업에서 4억8000만달러를 회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