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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에 따르면 GS수퍼마켓광진화양점의 경우 지난해 설치한 셀프 계산대의 사용 실적이 8개월만에 약 3.3배 증가했다.
운영 초기 고객이 직접 일일이 계산을 하다는 것과 멤버십 적립 등 사용 방법이 어려워 사용량이 낮았다.
그러나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손님이 많은 시간대에 빠른 계산을 원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셀프 계산대 이용 고객 대상으로 혜택을 지원하자 점차 사용량이 증가했다.
특히, 도입 초기인 지난해 셀프 계산대 이용 고객 층은 20대 53%, 30대가 36%, 40대가 4%, 50대 3%로 20~30대가 주를 이뤘다. 그러나 지난달에는 20대 42%, 30대 29%, 40대 14%, 50대 9%로사용 고객층이 점차 확대하는 추세를 보였다.
GS수퍼마켓 셀프 계산대 사용법은 고객이 선택한 상품을 계산대 선반에 올리고 스캐너를 통해 상품 바코드를 읽힌다.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핸드폰 번호, 카드, 모바일 팝 중 선택 가능) 한 후 결제(신용카드, 팝카드, 교통카드 중 선택 가능)를 하면 완료된다.
GS수퍼마켓에서는 지난해 4월 광진화양점에 2대의 셀프 계산대 설치를 시작해 현재까지 9개 점포 20여대 셀프 계산대를 운영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는 매출이 높은 시간대에 고객 몰림이 있는 지역과 소량 구입 객수가 높은 지역 등 여러가지 요소를 검토해 연말까지 50개 점포로 확대 할 계획이다.
김이기 GS리테일 수퍼 전략추진팀장은 “카운터 대기 시간 축소를 통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이고 이 중 셀프 계산대에 대한 고객의 이용이 기대 이상으로 높다”며 “현재까지의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불편없이 사용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쇼핑에 편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