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한 것과는 다른 흐름이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는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에 순매도로 전환됐다. 원·달러 환율이 7원 넘게 급락하는 등 원화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어 외국인 매매 흐름이 달라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2포인트(0.04%) 상승한 2129.73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북한, 시리아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며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 지수가 0.2~0.5% 가량 떨어졌다. 그러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에 이어 반등하면서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급적으로 보면 외국인은 125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북한이 평양에서 취재중인 외신기자들에게 “빅이벤트를 볼 준비를 하라”고 통보한 것이 외국인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환율이 7원 넘게 급락하는 등 원화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는터라 매매 흐름이 달라질지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달러화가 너무 강하다고 발언한 영향이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67억원, 55억원 동반 순매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갈린다. 철강금속, 건설업이 1%대 하락하고 화학,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금융업,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통신업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엇갈린 모습이다. 현대차(00538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가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SK(034730)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POSCO(005490)는 3%대나 하락중이다.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도 하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