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만사 선정 올해의 책은 ‘중국사상사’

김성곤 기자I 2015.11.18 09:35:53

올해의 책 대상 및 분야별 11권 선정·발표
책만사 47개 단행본 출판사 대표 모임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현직 출판인들이 꼽은 올해의 책은 중국 사학자 거자오광이 저술한 ‘중국사상사 1·2’( 일빛)였다.

국내 47개 단행본 출판사 대표들의 모임인 ‘책을만드는사람들’(책만사)는 2015년 올해의 책 대상에 ‘중국사상사’를 선정하고 분야별로 올해의 책 11권을 선정·발표했다.

책만사는 1993년 출범한 출판인들의 모임. 매년 회원사가 출품한 책 중에서 투표를 거쳐 올해의 책을 선정해왔다. 올해의 경우 24개 출판사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출간한 도서 63종을 출품했다.

인문·사회·자연과학 분야에서는 ‘현대 중동의 탄생’(데이비드 프롬킨|갈라파고스) ‘비잔티움 제국 최후의 날’(로저 크롤리|산처럼) 위안부 논란 이후 34곳을 삭제하고 출간된 ‘제국의 위안부’(박유하|뿌리와이파리)등 3권이 선정됐다.

문학·예술 분야에서는 미국 작가 도나 타트의 장편 ‘황금방울새 1·2’(은행나무), 웹툰작가 억수 씨의 ‘호!’(거북이북스·전3권)가 뽑혔다.

이밖에 어린이·청소년 분야에서는 ‘거짓말 경연대회’(이지훈 글·송혜선 그림|거북이북스) ‘아름다운 가치 사전’(채인선 글·김은정 그림|한울림어린이) 2권이, 경제경영·실용·정보기술(IT) 분야에서는 ‘책 쓰자면 맞춤법’(박태하|엑스북스) ‘박지성 마이스토리’(박지성|한스미디어)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베스트셀러 부문 올해의 책에는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채사장|한빛비즈)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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