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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 진로, 22년 만에 `크라운 맥주` 한정판 출시

임현영 기자I 2015.10.20 10:08:44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하이트진로는 초창기 선보였던 크라운 맥주를 오는 26일부터 일부 매장에서만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크라운 맥주는 하이트 진로의 전신인 조선맥주가 1952년부터 1993년까지 생산하던 맥주로 그 해 하이트 맥주 론칭으로 단종됐다가 22년만에 다시 선보이게 됐다.

한정판 크라운 맥주는 중년층에게 격동의 시대였던 1980년대를 회상하고자 하는 소비자들과 공감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품은 1980년대 후반 크라운 맥주 주질에 최대한 가깝게 제조했으며, 패키지 역시 심볼인 크라운 왕관 디자인을 재현해 중장년층에게는 익숙함과 추억을, 젊은층에게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이강우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이처럼 단종된 제품을 다시 출시한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라면서 “최근 복고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크라운 맥주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 연말까지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크라운 맥주(4.5도)는 355ml 캔 제품으로 기존 하이트와 동일한 가격으로 단캔, 6캔(팩), 24캔(박스)로 대형마트에서만 한정적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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