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4% "朴대통령, 메르스 대국민 사과해야"<리얼미터>

김진우 기자I 2015.06.25 10:31:14

호남·수도권, 20~30대, 野지지층·무당층에서 높아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박근혜 대통령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지난 24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는 응답은 74.4%, ‘사과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19.8%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8.2%), 경기·인천(78.7%), 서울(78.2%)에서 사과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89.2%)와 20대(89.0%)에서 사과 찬성 의견이 많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새정치연합 지지층(88.5%)과 무당층(85.7%)에서 찬성 의견이 다수인 반면, 새누리당 지지층(48.1%)에서는 50%를 밑돌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500명(응답률 5.8%)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 관련기사 ◀
☞ 정부·여당, 메르스發 추경 합의…"충분한 재정보강"(종합)
☞ [카드뉴스] 6월 25일 메르스 확진 및 격리 현황
☞ 유승민 "추경, 메르스·가뭄에 초점"
☞ 메르스 환자 1명 늘어 180명… 부산 세번째 확진자 발생
☞ 최경환 "충분한 재정보강으로 메르스·가뭄 대응"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