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는 지난 24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는 응답은 74.4%, ‘사과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19.8%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8.2%), 경기·인천(78.7%), 서울(78.2%)에서 사과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89.2%)와 20대(89.0%)에서 사과 찬성 의견이 많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새정치연합 지지층(88.5%)과 무당층(85.7%)에서 찬성 의견이 다수인 반면, 새누리당 지지층(48.1%)에서는 50%를 밑돌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500명(응답률 5.8%)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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