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외교부는 오는 13~14일 아프리카 지부티에서 열리는 ‘제15차 소말리아 해적퇴치 연락그룹’(CGPCS·Contact Group on Piracy Off the Coast of Somalia) 전체회의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측에서는 허철 외교부 대테러국제협력대사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소말리아 해적퇴치 연락그룹은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따라 2009년 1월 창설된 국제적 협의체로, 현재 60개 국가 및 30여개 국제기구·해운협회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참석자들은 △군사활동 조정·역량강화 △사법공조 △해운업계 자구책 강화 △인식·홍보 제고 △해적 자금 차단 및 배후조직 추적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최근 소말리아 해적이 감소추세에 있지만 우리 해운 물동량의 약 30%가 소말리아 해적이 출몰하는 해역을 통과하고 있다”며 “소말리아 해적에 의한 위협도 계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앞으로도 소말리아 해적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공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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