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 3월29일부터 4월5일까지 실시한 금형·보전부문 전문기술인력 채용과 관련해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16일 발표했다.
현대차는 서류전형 합격자에 대해 개별 통보하고 인성검사, 건강검진에 이어 모집분야별 전문기술 시험, 기초 영어, 자동차 구조학, 상식시험을 거쳐 1차 실무면접과 2차 임원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생산부문 전문기술직 양성 인력의 모집 인원은 70명 안팎으로 최종 선발되면 6개월간 집체교육 및 현장실습을 수료한 뒤 11월쯤 정식 채용된다.
현대차는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금형과 보전부분 전문기술 우수인력 70명을 외부에서 선발해 왔다. 특히 맞춤형 자동차 전문가 육성을 위해 마이스터고 우수학생도 10년간 1000명을 선발해 우선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 확대에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문기술 인력 및 마이스터고 우수학생 채용 등 고졸 취업자를 대상으로 한 채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이번 채용을 계기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실업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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