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귀성길,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이데일리 정재웅 류준영기자] 직장인 최 모씨는 벌써부터 가슴이 답답하다. 유난히 짧은 설 연휴 탓에 정체될 고속도로를 생각하면 아찔하다. 뒷좌석에서 애들은 칭얼댈 것이 뻔하고 오랜 운전으로 고향에 도착할때쯤이면 이미 만신창이가 돼 있을 몸상태를 생각하니 한숨부터 나온다. 하지만 차가 막힌다는 이유로 고향에서 자식을 기다리는 부모님을 외면할 수도 없는 일. 험로가 예상되지만 몇 가지 아이템을 미리 준비하면 지루한 귀성길이 조금은 즐거워질 수 있다.

◇짜증나는 귀성길 ‘간식’으로 이긴다

즐거운 마음으로 귀성길에 나섰다가도, 꽉 막힌 도로에 진입하는 순간 한숨부터 나온다. 하지만 입안이 즐거우면 짜증도 반감된다. 차 안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간편한 간식을 준비하는 것도 지루한 귀성길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CJ제일제당 ‘컨디션 헛개수’.

장거리 운전시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이다. CJ제일제당(097950)이 선보인 ‘헛개수’는 100% 국산 헛개 열매 추출 농축액이 함유된 갈증 해소 음료다. 한 잔을 마시더라도 온 몸에 빠르게 수분을 공급해 준다. ‘뽕잎수’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100% 국산 뽕잎과 뽕가지를 우려 만든 건강음료로 청량하고 구수한 맛을 낸다.

오리온(001800)의 ‘닥터유 에너지바 퀵차지팩’은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개별 포장돼 차 안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다. 신선한 것을 원한다면 감편하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도 있다. 풀무원의 ‘생가득 샐러드바’는 별도 조리가 필요 없이 바로 먹을 수 있고 스푼이 내장돼 있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장시간 운전에 혹사 당하는 내 몸을 위해

귀성길의 가장 큰 적은 무엇보다도 ‘피로감’이다. 슬슬 밀려오는 졸음은 장거리 운전의 최대의 적이다. 잠시나마 피로감을 줄이고 졸음을 방지할 수 있는 제품들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롯데제과 ‘졸음 올때 씹는 껌’.

CJ제일제당이 내놓은 ‘마하맥스’는 고함량 신경비타민이 함유돼 있다. 손상된 신경을 복구시키고 근육주변의 혈액순환을 도와 피로를 풀어준다. 근육통과 신경통 완화 기능으로 어깨결림, 허리통증 등의 피로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

졸음 방지를 위한 대비도 해야 한다. 롯데제과의 ‘졸음 올 때 씹는 껌’은 카페인인 과라나 추출물이 들어 있어 졸음을 쫓는 데 좋다.

코카콜라의 에너지 음료 ‘번인텐스’도 천연카페인인 과라나와 L-카르니틴이 들어 있어 졸음운전 예방에 효과적이다. ‘번인텐스’는 신경계에 작용하는 성분이 함유돼 피로회복과 에너지 충전을 도와 장시간 운전을 가능하게 한다.

업계 관계자는 “고향으로 향하는 장거리 운전은 누구에게나 부담일 수 밖에 없다”며 “하지만 출발 전 장시간 차 안 체류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한다면 지루함을 달래는 것은 물론, 각종 사고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명절은 무료 득템 이벤트 시즌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이라면 게임사들이 펼치는 설 명절 무료 득템 이벤트에 주목해 보자.

넥슨은 ‘던전앤파이터’에 한 번이라도 접속하는 유저들에게 ‘마스터 계약’, ‘불사조 유니크 상자’, ‘클론 레어 아바타 풀세트’ 등의 아이템 중 1개를 무작위로 제공한다. 기간은 11일까지.

‘크레이지슈팅 버블파이터’도 접속만 하면 4배의 경험치와 루찌(게임머니)를 받을 수 있다. CJ E&M 넷마블도 ‘100% 획득’ 경품행사를 운영한다. 캐주얼 보드게임인 ‘모두의마블’에서는 ‘러블리 주사위’를, 야구게임 ‘마구마구’는 ‘선수카드 10장세트’를 제공한다. 나우콤, 엠게임 등 여타 게임사들도 이벤트를 진행한다.